[노량진 산책] 길 건너 사육신 공원으로 벚꽃놀이 가요!
길 건너 사육신 공원으로 벚꽃놀이 가요! 에버스핀 사무실의 여러 층을 오르내리다 보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도 보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잠시 화장실을 가려고 나온 찰나! 창문 밖으로 파란 하늘, 파릇파릇한 연녹색의 봄 나뭇잎, 그리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일 년에 한 번만 돌아오는 이 날씨와 경치를 오롯이 눈에 담기 위해 잠깐 사무실을 나와 사육신 공원을 걸어보았습니다. 공원 안을 들어서니 건물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월요일 오전, 조용한 공원에서 따뜻한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을 보면서, 새순이 돋아난 나무와 잔디와 폭신한 흙을 밟으며 숲을 거닐어보는 경험. 도심 속에서 쉽지 않은 정말 귀한 환경이 아닐까요? 벚나무가 만들어 낸 캐노피 아래를 걷는데 바람에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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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12.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