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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이슈] 에버스핀의 보안 솔루션 도입한 인도네시아 최대 인터넷 은행 ‘자고은행(Bank Jago)’은 어떤 회사일까?

보안 이야기/제품 및 기술

by Foreverspin 2022. 8. 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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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 도입한 인도네시아 최대 인터넷 은행 ‘자고은행(Bank Jago)’은 어떤 회사일까?

얼마 전 에버스핀의 해킹방지 솔루션인 ‘에버세이프’가 인도네시아 최대 인터넷 은행 ‘자고은행’에 도입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에버스핀은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나라에 JV(합작법인)을 설립해왔는데요,
이번 자고은행과의 계약 소식은 이러한 노력들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 배경에는 유럽의 'Promon(프로몬)' 등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지닌 거대 보안기업과의 기술경쟁에서 승리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최대 인터넷 은행에 도입되면서 인니 시장에 한 방, 프로몬과의 기술경쟁에서 승리해
전세계 보안업계에 한 방, 에버스핀의 이름이 전세계에 조금씩 인식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최대 스타트업 '고젝(Gojek)'

자카르타 도로 전경.   고젝은 최초 오토바이 호출 콜센터로 사업을 시작했다

 

자고은행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데카콘 반열에 오른 ‘고젝(Gojek)'이 출자해 설립된 인터넷 은행입니다.
고젝은 최초 창업 당시에는 오토바이를 활용한 택배 콜센터를 운영했었는데, 2015년 모바일 서비스로 본격 전환한 후,
급격한 성장가도를 달리며 현재는 인도네시아에서 2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카콘 기업입니다.
주요사업으로는 결제 플랫폼 ‘고페이’, 음식 배달 앱 ‘고푸드’,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 ‘고라이드’ 등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넘어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도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어 앞으로 동남아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기업에서 인터넷 은행 사업에 출자한 것이 바로 자고은행(Bank Jago) 인데요,
수많은 사업을 거쳐 마무리로 인터넷 은행이라니… 여러모로 우리나라 카카오의 성장 스토리와 많이 닮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도 자고은행은 ‘동남아의 카카오뱅크’라고 불릴 정도로 카카오가 주요 벤치마킹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고젝이 자고은행의 전신인 아르토스 은행(Bank Artos) 지분 20% 이상을 매입하면서 시작된 인터넷 은행 사업은 어마어마한 성장세를 내고 있습니다.
일년 남짓한 기간동안 시가총액이 무려 10배나 뛰었죠.
현재는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당시엔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고젝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는 이슈였습니다.

자고은행의 5년간 시가 변동 추이

 

젊고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의 특성

게다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특성도 한 몫 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7천만명으로 세계 4위의 인구수를 지녔는데, 이중에 은행계좌를 가진 사람이 절반도 안 됩니다.
그만큼 시장이 작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향후 은행계좌를 만들 예정인 사람, 즉 잠재고객이 1억4천만명이 훌쩍 넘는 큰 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이런 배경으로 우리나라 은행들도 인도네시아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게 그 증거죠.
대표적으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이 하나은행과 함께 ‘라인뱅크 바이 하나은행’을 운영중이고,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인도네시아에 자리를 잡은 우리나라 금융사들만 봐도 그 시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2030년 기대 인구는 2억9000만 명이다


또 인도네시아는 아주 젊은 나라입니다.
인도네시아 인구의 평균연령은 29세인데, 이렇게 젊은 인구 구성을 배경으로 지난 10년간 인터넷 사용층이 급격하게 확장되었고,
그 결과 전체인구 70% 이상이 활발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자고은행과 같은 편리한 인터넷 은행에 대한 기대감은 최대치에 오를 수 밖에 없겠죠.
 

 

여기까지 자고뱅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에버스핀의 이번 자고은행 계약건은 여러 각도에서 의미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고무적인 건 급격히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금융사의 선택이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이로써 향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에버스핀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해외 JV 설립에 힘써 왔는데 그것이 가시적인 성과로 돌아온 것도 들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보안기업 프로몬(Promon)과의 기술평가에서 승리한 것을 들 수 있겠네요.
프로몬은 테슬라와 안드로이드의 보안 취약점을 잡아낸 보안 기업으로 업계에선 아주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에버스핀의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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