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쉽게 말해 위험인물이나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물건, 또는 그러한 프로그램 등을 목록화 시켜
주의를 요망하는 문서를 이야기한다.
사이버보안업계에서 블랙리스트는 보안을 위협하는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들의 목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최소 한번 이상의 ‘전과’가 있는 앱이 이 목록에 기재된다.
이렇게 전과가 있는 앱들이 목록화되면, 보안 업계는 이 목록을 활용해 보안프로그램을 제작하곤 한다.
그렇기에 보안업계에서는 얼마나 촘촘한 간격으로 블랙리스트가 업데이트 되는지 여부가 성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촘촘한’ 업데이트 사이에도 맹점은 존재한다. 바로 어제 블랙리스트가 업데이트 되었더라도,
악의를 품은 새로운 악성앱은 다시 순식간에 제작되어 사용자에게 유포된다는 것이다.
그 새로운 악성앱은 다시 블랙리스트에 등재되기 전까지는 사용자를 상대로 활개를 치며 각종 피해를 유발하게 된다.
이상이 블랙리스트 개념의 요약이자 한계다.
반대로 화이트리스트는 전세계 모든 앱의 악성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100명의 집단이 있다면 100명을 모두 검사해 범죄 경력이 있는지,
더 나아가 범죄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지까지 검사하는 것이 화이트리스트 방식이다.
물론 실제 인간에게 적용되면 큰일날 소리가 될 수 있지만,
앱을 검사한다는 측면에서는 블랙리스트에 비해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평가 받는다.
에버스핀은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전세계 모든 앱 DB를 구축했고,
의심되는 악성앱 발견 시 이 DB와 대조해 악성앱을 가려낸다.
하지만 화이트리스트 역시 제한적 한계가 존재하며, 이는 모바일과 PC환경의 차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PC등 데스크탑 환경은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별도의 플랫폼 없이도 다운로드가 쉽고,
그 출처 역시 웹 블로그, 개인페이지, P2P서비스 등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이곳들을 통해 유통되는 모든 앱을 검사한다는 건 사막의 모래알 하나하나를 일일이 검사한다는 소리와도 같다.
이 때문에 데스크탑 환경에서 날고 긴다는 보안프로그램들도 블랙리스트 방식을 고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 모바일은 앱을 다운로드 받는 플랫폼(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의 경계가 명확해
화이트리스트를 구축해 앱들을 검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편이다.
사막에 비유한 데스크탑과는 달리 바구니 속에 담긴 모래알만 검사하면 된다는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바구니속의 모래알들이라도 그 규모를 간과할 수 없다는 점 역시 이야기의 중요한 포인트다.
에버스핀은 이 화이트리스트 구축을 위해 무려 4년 이상이나 전세계의 앱을 수집해 악성여부를 판별해왔으며 그 과정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하게 된 것이 화이트리스트가 적용된 페이크파인더이며,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통해 악성앱을 막아내는 기술은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가 유일하다.
또한 모바일 앱을 구축한 금융권, 증권사, 카드사 등에서 활발히 운용하고 있어 그 성능과 실효성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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